크루즈콜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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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크루즈 전문

지중해 크루즈

코스타 델라지오사 동부 지중해 크루즈를 다녀와서 sarah yoo | 2023-11-20 09:45:23 | 418

11월에 크루즈콜럼버스와 코스타 델라지오사를 이용해  동부 지중해 크루즈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크루즈를 단독 예약해 가족이나 남편과 함께 동양인이 많지 않은 미국 선사들을 이용했었고.. 

지난 9월엔 북유럽 크루즈를 다녀왔는데 5천명이 넘는 인원중 한국 사람은 우리 부부 뿐이라 조금은 외롭다 느낄 때..

유투브로 미스타리TV를 보고 한국팀과 함께 하고픈 맘에 영상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홈페이지도 없고 영상만으로 크루즈콜럼버스를 믿기엔 의심스러웠지만 계속 영상에 빠져 의심이 믿음이되어 예약하고 동부 지중해 크루즈에 합류하였습니다.

우린 미국에 살고 있어 조인은 현지 밀라노 공항에서 하였습니다.

공항에 미리 도착해 한국팀을 기다리며 얼마나 설레던지.. 

영상에서 많이 보던 미스타리와 미스타최를 만나니 연애인 만나듯 반가웠습니다.

팀과 함께 만나 호텔로 이동하여 첫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1일째 드디어 코스타 크루즈에 승선...

처음 예약 룸은 일반 발코니 객실이였는데 크루즈콜롬버스의 서프라이즈로 모두 미니 발코니로 업그레드되어 좀더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2일째 스플릿(크로와티아) 갑자기 비로 파도가 심해 안전상 하선이 취소되어 바다에서 하루를 머물렀습니다. (다행히 다녀온 곳)

선사는 일정 취소에 대한 크래딧을 선내 현금 사용 가능한 온보드 크래딧으로 주어 스플릿에 내리지 못한건 아쉬웠지만 크래딧으로 맥주와 물 패키지를 구입해 여행내내 즐겁게 마시며 팀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일째 코토르(몬테네그로) 드디어 투어를 시작..

코토르는 예전에 다녀온 곳으로 좋은 기억으로 기대감이 컸음

여행은 아는것 만큼 보이고 갔던 곳을 다시 가면 보이지 않았던 것이 더 보여 좀더 깊은 감동을 받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성곽을 따라 성 정상까지 오르는 것은 조금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한눈에 보는 코토르는 평온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였습니다..

 

4일째 카타클론(그리스)  랜드 투어로 주로 가지 않는 곳..

그리스 여행은 했었지만 랜드 투어시 아테네. 파르테논신전. 고린도 운하. 데살로니까. 히오스섬 등을 투어해 이곳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카타클론에 고대 올림피아드가 최초로 열린 관문이 여기에 있어 가볼만하고 박물관도 돌아보며 그리스 신화와 올림피아의 역사에 대해 다시금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5일째 코르푸(그리스) 맘마미아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구시가지를 둘러 볼땐 미로 같은 골목길들을 돌아다니며 잠시 이곳 주민이 된듯 편하게 돌아 다닐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시간이 짧아 예쁜 노천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못마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6일째 드브로브닉(크로와티아) 예전에 왔던곳.. 좋은 기억으로 반갑게 투어를 시작...

케이블카를 이용해 전망대에 올라 시내를 파노라마로 보며 감동 받았고 다음으로 아름다운 드브로브닉 성곽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예전에 성곽을 한바퀴 둘러보는 투어를 못한 아쉬움에 출항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일행들은 먼저 배로 가고 원하는 몇명이 남아 성곽투어를 했습니다.

미스타리의 배려로 미스타최가 우리와 동행해 멋진 시간을 함께 보낼수 있었습니다.

성곽 한바퀴를 도는데 빠른 걸음으로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고 투어는 좋았지만 높은 계단들이 조금 힘들어 다리가 불편한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성곽 투어를 마치고 예전에 "꽃보다 누나"에 나왔던 부자카페를 어렵게 찾아가 유명한 레몬 맥주를 함께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7일 바리(이탈리아) 바리에 내려 우리만을 위한 단독투어.. 알베르벨로 마을로 출발..

알베르벨로 마을은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동화속의 마을이며 어느 곳을 찍어도 예쁜 집들과 어우러져 내가 동화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곳..

이곳 또한 랜드로 자주가는 코스가 아니라 소중했습니다.

 

8일째 크루즈 하선 마지막날... 

즐거웠던 크루즈 여행을 뒤로하고 랜드투어를 시작하기 위해 베니스로 향했습니다.

크루즈 동안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지만.. 그래도 한식이 제일인듯..

하선하여 제일 먼저 향한 한식당.. 오랜만에 먹는 비빔밥과 불고기 그리고 된장국은 환상적이였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베니스.. 역시 경위로운 도시... 곤도라를 타고 베니스 수로들을 돌아다니며 감동에 빠졌습니다.

크루즈콜럼버스의 배려로 옵션 추가 없이 우린 곤도라도 타고 돌아올땐 럭셔리 해상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에서의 자유 시간... 시간이 멈추었으면 할 정도로 아쉬운 시간들..

베니스에 간다면 산마르코 광장에서 커피 한잔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음날 밀라노 광장 주변 투어 후 점심은 이탈리아 대표 음식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으로 여행 마지막 만찬을 즐겼습니다.

식사는 최고였고 먹어본 피자 중에 손에 꼽는 맛집이였습니다..

다음은 꼬모호수로 이동해 여행 마지막 여유를 즐겼으며... 이렇게 우린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가는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크루즈콜럼버스와 함께한 동부 지중해 크루즈와 하선후 추가한 랜드 투어는 환상적인 상품이였습니다..

어렵게 비행기 타고 유럽에가 크루즈만 하고 돌아오는 짧은 일정이 아쉬울수 있는데 랜드를 추가해 더 풍성한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크루즈 매력은 기항지 투어가 주로 반나절인 경우가 많아 투어후 승선하면 저녁 정찬(자율) 모임까지 팀과 분리되어 자유 시간을 갖을수 있고 선내에서 하고 싶은 수영과 운동.. 휴식 및 이벤트 참여와 낮잠 그리고 밤마다 대극장 라이브쇼와 댄스 파티등을 무료로 모두 즐길수 있습니다.

식사 또한 저녁 정찬 모임외엔 각자 조식과 점심을 뷔페로 편하게 즐길수 있고.. 매일 짐 정리를 하지 않고 한곳에 머물어 편하고 안정적이며.. 

배가 주로 잠자는 시간에 움직여 자고나면 다음 기항지에 도착해.. 랜드 투어처럼 관광보다 차량이동 시간이 많아 지칠 수 있는 문제를 격지 않고.. 

장거리 차량이동 시간대신 크루즈는 여가 시간을 보낼수 있어 더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유럽 여행시 저녁에 못나가는 나같은 겁쟁이도 크루즈에선 본인 체력만 된다면 24시간 돌아다니며 마시고 보고 즐길수 있는 많은 쇼와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여행중 팀들에게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소장님의 능숙하고 빠른 대처로 편하게 해결되었습니다..

그래서 크루즈여행은 경험이 많은 전문 크루즈 여행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크루즈콜럼버스는 좀더 편한 여행을 할수 있도록.. 기항지 투어시 한국어 가이드가 가능한 지역은 단톡 투어로 진행하였고...

특히 그리스 카타클론은 주변에 한국 가이드가 없어 현지 가이드가 왕복 10시간 거리에서 우리를 만나기 위해 와주었던 정성에 감동을 받게 했습니다.

매순간 감동이었고.. 정찬시 여러 스폐셜 이벤트들 너무 감사했습니다...(오셔서 경험.. 비밀ㅋㅋ)

특히 소장님의 다년간 코스타 정찬 경험으로 매일밤 다른 정찬코스 메뉴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추천 요리에 별표하여 어려울수 있는 코스 요리를 쉽게 선택하여 음식들을 대부분 만족스럽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매일 선내 일정 또한 한국어로 번역해 제공하여 크루즈 선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투어 중 추가 경비들이 생겨 손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특별함을 주었습니다.

 

미스타리(소장님).. 25년 가까이 유럽 가이드 경험으로 투어 진행을 쉽고 능숙하게 하여 더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미스타최(차장님)..소장님 팸투어 일정이 겹처 이틀 먼저 헤어지고 혼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동이였습니다. 선한 미소 잊지 못할듯..ㅋㅋ

 

패키지 여행은 장소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어떤 인솔자와 투어를 하냐에 따라 여행의 질과 감동이 달라질수 있는데 이번 여행은 인솔자들과 팀들이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맘들로 감동적이고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함께하여 소중한 인연이 된 한분 한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루즈콜럼버스의 열정과 손님을 생각하는 진심어린 맘이 전달되어 이번 여행을 행복하고 값진 추억으로 만들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멀리서 크루즈콜럼버스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크루즈콜럼버스

    2023-12-05 16:09:37

    안녕하세요 사모님! 최차장입니다! 물리적으로 먼거리에 계시다보니 제약도 좀 있고, 결재문제로 애로사항도 있었지만 믿고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예약과정에서 영상통화해본 경험도 처음이고, 여행중에 부자카페나 저녁후에 맥주한잔 했던 기억도 참 오래남을것 같습니다. 

    크루즈 경험도 많으시고, 여행 경험도 많으신데 저희와 함께했던 이번 동부 지중해 크루즈여행이 좋았던 여행과 사람들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아니면 또 다른 크루즈에서든 다시 한번 뵐 날을 고대하며, 상세하고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