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크루즈
[★[4/2출발 출발확정] 2025년★ 코스타 토스카나호 서부지중해 크루즈 11일] 여행을 다녀와서 노시현 | 2025-04-29 18:53:15 | 91
안녕하세요! 얼마전 4/2일 코스타 토스카나호를 타고 서부지중해를 다녀왔습니다.
크루즈콜럼버스
하고는 두번째 여행이었고요 저의 첫 크루즈 여행은 작년 10월 동부지중해 였는데
그때는 프린세스
아일랜드호로 배의 규모가 이번 토스카나호의 절반인 9만톤 정도였어요.
물론 그때도
설렘반 기대반으로 여행가기 전부터, 다녀와서도 한동안 여운이 남아, 잊지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좋은
걸 우리만 할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이번엔 친정 엄마와 같이 셋이 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나 어디서나 여러모로 배려해주신 이소장님과 최차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같이했던 모든 분들이 다들 나이스 하시고 케미가 좋으셔서 덕분에, 함께하는 저와 신랑,친정 엄마까지도
여행내내 매일 매일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일행 중에 날씨요정이 있나봐요.
어쩌면 그렇게 날씨가 구름한점 없이 맑고 화창한지 지중해의 따사로운
햇빛을 일년치
충전한 느낌입니다.
작년과 비교를
하자면 배가 18만톤으로 크다보니 워터파크가 있어 아이들이 많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젊고 캐쥬얼하며
활기가 넘치고 인테리어도 칼라풀하고 모던하고요 저녁마다 있던 프로그램들도 너무 수준 높고 흥겨워서 사실 저도 저지만
아침에 하는 모닝워크부터 기항지에서 돌아와서 오후에 하는 댄스 프로그램까지 저희 엄마가 하나도 안빼고 시간이
아깝다며 열심히 참여하셨어요.
잊을만하면 챙겨 주시는 기항지에서의 한식 점심은 여행의 활력소가 되었고 생각보다 맛나고 푸짐했고요 저녁때마다
페어링 해주신 와인과의 정찬도 그리고 마지막날 특식 호마호크까지!
저는 마요르카와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마시모극장 (다음번엔 거기서 오페라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그리고 마르세유의 여유롭고 푸른 바다와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을 가기 위해 탔던 꼬마열차가 자꾸 생각이 나네요
물론
다른 곳들도 좋았지만요, 10월에 있는 미서부도 가고싶네요
크루즈콜럼버스 만세!